주의2 베타파의 기능과 작용 일상에서 깨어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두드러지는 뇌의 리듬이 베타파입니다. 대략 13~30Hz 범위를 가리키며, 주의 집중, 과제 수행, 의사결정에서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스 베르거가 1929년에 최초로 인간 EEG를 보고한 이래 베타파는 각성 상태의 핵심 지표로 연구돼 왔습니다. 베타파는 단일한 현상이 아니라 저베타(약 13–20Hz)와 고베타(약 20–30Hz)로 나뉘기도 하며 영역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해석됩니다. 전두영역에서는 과제 규칙 유지와 억제적 통제, 두정·감각운동영역에서는 운동 준비와 오류 모니터링과 연동됩니다. Pfurtscheller와 Lopes da Silva(1999)는 과제 중 베타 파워가 낮아지는 탈동기화와 과제 종료 뒤 반등하는 재동기화 패턴을 정리했고, Engel과 F.. 2025. 9. 8. 알파파의 기능과 작용 깊게 이완되어 있으면서도 깨어 있는 상태에서 우세해지는 알파파는 대개 8–13Hz 범위의 느린 진동으로, 눈을 감거나 조용히 숨을 고를 때 후두·두정 영역에서 강하게 관찰됩니다. 주의가 한곳에 고정되지 않을 때 배경 잡음을 걸러내고 필요한 자극만 통과시키는 신경 억제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으며, 학습·기억·창의적 사고·정서 조절·수면 전이 단계까지 두루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1929년 한스 베르거가 인간 뇌파를 처음 기록한 이래 알파 리듬의 의미는 “휴식=멈춤”이라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감각 입력을 여닫는 탑다운 제어, 과제 난이도에 따른 동적 조율, 그리고 뉴로피드백을 통한 임상 활용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알파파의 정의와 역사, 인지 신경과학에서의 억제 게이팅, 학습·기억과의 상호작용,.. 2025. 9. 7. 이전 1 다음